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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난 상어가 닷새째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. 그 사이 구경하러 오는 사람이 평소보다 4~5배 늘었고, 몇몇은 생닭을 던져주기까지 했습니다. 전문가들은 이 행동이 오히려 위험을 키운다고 경고합니다.

    무태상어

    지금 상황

    이 상어는 몸길이 3~3.5m의 무태상어로 추정됩니다. 지난 18일 처음 목격된 뒤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수로 안을 맴돌고 있습니다. 부산시는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안전요원 배치와 체류시간 제한 같은 대응책을 점검 중입니다.

    생닭을 던지면 안 되는 이유

    전문가들은 먹이를 던지거나 가까이 접근해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.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 대부분은 사람이 먼저 자극했을 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. 최윤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교수는 상어가 먹이를 쫓다가 수로까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안 그래도 길을 잃은 상태인데, 먹이까지 주면 그 자리를 떠날 이유가 없어집니다.

    구경하는 시민들

    추석 연휴엔 더 조심해야 합니다

    방문객이 몰리면서 추석 연휴 혼잡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이 상어는 부산 동구 공식 마스코트로 지정될 만큼 화제가 됐지만, 화제성과 안전은 별개입니다. 수로 근처를 지나간다면 멀리서 지켜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.

    확인할 것

    • 물가 근처 접근 자제, 안전요원·안내방송 지시 따르기
    • 먹이 주기·근접 촬영·무리한 접근 금지
    • 상어를 추가로 목격하면 해양경찰(122)에 신고

    상어가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때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. 그때까지는 구경도 거리를 두고 하는 게 서로에게 안전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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