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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C에서 구글 타임라인을 열려다 사라진 걸 발견한 분이 많습니다. 그런데 진짜 주의할 건 웹 종료가 아니라, 그 뒤에 조용히 바뀐 저장 위치입니다. 이걸 모르면 폰을 바꾸는 순간 몇 년치 기록이 사라집니다.

구글 타임라인은 지금 어디서 보나요?
Google 지도 앱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. 웹 버전은 종료됐습니다.
경로는 이렇습니다.
- Google 지도 앱 실행
- 오른쪽 위 프로필 사진 탭
- 내 타임라인 선택
기록이 비어 있다면 기능이 꺼져 있을 수 있습니다. 내 타임라인에서 ⋯ → 위치 및 개인 정보 보호 설정으로 들어가 타임라인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.
⚠️ 진짜 함정 — 데이터가 계정이 아니라 폰에 저장됩니다
여기가 이 글의 핵심입니다. 2024년부터 타임라인 데이터는 구글 계정이 아니라 휴대폰 기기 안에 저장됩니다.
예전에는 계정에 묶여 있어서 어느 기기로 로그인하든 그대로 따라왔습니다. 지금은 아닙니다. 그래서 이런 일이 생깁니다.
- 폰을 바꾸면 새 기기에는 이전 기록이 없습니다
- 앱을 지웠다 다시 깔면 기록이 함께 사라질 수 있습니다
- PC에서 로그인해도 볼 수 없습니다 — 웹 버전이 없으니까요
"구글 계정에 있으니 안전하다"는 전제가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.
기기를 바꿔도 기록을 지키려면?
백업을 켜두는 것이 유일한 안전장치입니다.
내 타임라인 화면 오른쪽 위의 클라우드 아이콘에서 백업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백업이 켜져 있었다면 새 기기에서 복원이 가능합니다.
복원 경로는 클라우드 아이콘 → 내 백업 → 기기 선택 → ⋯ → 가져오기입니다.
순서가 중요합니다. 백업은 기기를 바꾸기 전에 켜져 있어야 합니다. 폰을 바꾼 뒤에 켜봐야 복원할 원본이 없습니다. 지금 이 글을 읽는 김에 확인해두는 편이 낫습니다.
위치 기록을 아예 남기고 싶지 않다면
같은 화면에서 반대 방향도 가능합니다. 위치 및 개인 정보 보호 설정에서 타임라인을 끄면 이후 기록이 쌓이지 않고, 기존 기록도 기간을 지정해 삭제할 수 있습니다.
자동 삭제 주기를 설정해두는 방법도 있습니다. 기록은 남기되 오래된 것부터 자동으로 지워지게 하는 방식이라, 편의와 부담을 절충하고 싶을 때 쓸 만합니다.
타임라인을 내보내서 따로 보관할 수 있나요?
가능합니다. 타임라인 설정에서 데이터를 파일로 내보낼 수 있고, 내보낸 파일은 기기와 무관하게 보관됩니다.
여행 기록이나 이동 이력을 오래 남기고 싶다면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. 백업은 어디까지나 구글 안에서의 복원 수단이지만, 내보낸 파일은 내 손에 남습니다.
안 켜져 있는데 기록이 안 쌓여요
타임라인이 켜져 있는데도 비어 있다면 확인할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.
- 지도 앱의 위치 권한이 '항상 허용'인지 (사용 중에만 허용이면 기록이 끊깁니다)
- 절전 모드나 배터리 최적화가 지도 앱의 백그라운드 동작을 막고 있는지
- 기기 자체의 위치 서비스가 꺼져 있는지
세 가지를 다 확인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.
정리
웹 버전은 종료됐고 지금은 지도 앱에서만 봅니다. 더 중요한 변화는 데이터가 계정이 아니라 기기에 저장된다는 점이라, 폰을 바꾸기 전에 백업을 켜두지 않으면 기록이 그대로 사라집니다. 오래 보관하고 싶은 기록이라면 내보내기로 파일을 따로 챙겨두는 편이 안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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